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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 방사성 폐수 방류 의혹과 관련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3일 김병대 통일정책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진행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환경부, 국방부, 국정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원안위·해수부·환경부는 합동으로 4일 특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관계부처는 북한 지역에서 유입되는 예성강 하구와 가장 가까운강화도 및 한강하구 등 10개 정점에 대해 방사성 및 중금속 오염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약 2주간 분석 과정을 거쳐 모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현재 해양수산부의 방사능 안전 시스템에서는 서해 해역의 방사능을 감시하고 있지만, 우라늄은 감시 항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지적도 있는만큼 국민들의 불안도 이해가 가능하다.
관계부처 합동 특별 실태조사를 실시하며, 이 조사에는 우라늄이 포함되는 만큼 투명한 절차와 결과를 통하여 국민들의 불안을 덜어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
유튜브와 여러 커뮤니티에서 시민들이 방사능 수치를 직접 조사한 영상들이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다.
유튜브_replaygg(강화 석모도 민머루 해수욕장 방사능 첫번째_0.87_23분 34초, 두번째_0.92_14분 55초)강화 석모도 민머루 해수욕장 방사능 측정등등 여러 영상이 올라왔지만 이러한 영상들이 북한 폐수 의혹이 사실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는 증거가 될 수는 없다.
실제로 0.84와 0.92라는 수치는 일반적인 자연 방사능 배경 수치보다는 높지만, 특정 자연 환경(예: 화강암 지대)에서는 드물지 않게 관측될 수 있는 수치이며 영상의 석모도도 화강암 지대이기 때문에 근거가 되기는 힘들다.
또한 영상에서 사용한 제품은 '큐세이프 방사능 측정기 QSF104m'라는 보급형 방사능 측정기로 추정되며 이러한 보급형 기종은 대부분이 그러하듯 감마선(Gamma), X-RAY, 베타선(Beta)까지 감지하며 라돈 가스 자체나 오염수에서 중요한 요소인 삼중수소(트리튬)는 직접 측정하기 어렵습니다. 삼중수소는 매우 낮은 에너지의 베타선을 방출하며, 이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특수하고 정밀한 장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어떤 방사성 동위원소에서 방사선이 나오는지까지는 식별할 수 없으며.단순히 순간적인 방사선 '량'만 측정하기 때문에 총 피폭량(누적 선량)을 정확히 산출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여러 시민들이 직접 측정하여 올린 영상들이 근거가 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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