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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11일 금요일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떠나기로 했다.
윤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10일 오후 대통령실 기자단에 "윤 전 대통령께서 내일(11일) 오후 5시 관저를 떠나 사저로 이동한다"고 알려왔다.
아울러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등이 관저를 찾아 배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또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별도의 메시지가 나올지, 차량에서 내려 인사를 할지 등은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관저를 떠나는 것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 선고를 받은 지 꼭 일주일 만이다.
사저가 위치한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서는 며칠 전부터 점검 및 보수작업을 끝내고 한남동 관저로부터 짐을 옮기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임기 중 그만둔 전직 대통령은 5년까지 대통령경호처가 경호하며 협의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경호를 연장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파면 선고 이틀 뒤 삼성동 사저로 이사했으나 국정농단 재판 중 구속되는 바람에 20일 만에 구치소에 수감됐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은 윤 전 대통령의 인수위가 임기 만료 바로 다음 날 0시부터 청와대를 개방하는 바람에 하루 전날 청와대를 나와 호텔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양산 사저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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