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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끝없는 돈 뿌리기, 누적 RP 62조 돌파 건국 이래 최대치
  • 작성자 대한정론 임우진 기자
  • 조회수 25
2025-01-19 07:36:39

비상계엄 이후 한국은행의 누적 RP 매입액이 62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창용 총재가 금융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RP매입을 계속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몇 달 동안 계속 RP매입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RP는 기간이 지나면 유동성을 회수해야 하지만 유동성을 회수하지 않기 위해 지금은 끊임없이 RP매입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한국은행의 RP매입이 눈덩이처럼 매우 빠르게 불어나고 있지만 당장 지금은 돈을 많이 찍어냄으로써 유동성이 넘쳐나기 때문에 채권 가격과 증시가 오르지만 미래에는 이 RP매입이 우리에게 비수가 되어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RP매입 유동성 회수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뿌린 돈에 비하여 너무나 터무니없이 적은 양의 유동성 회수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72조 원어치의 RP 유동성 회수라는 것이 쉽게 가능할지도 의문이며 만약 RP매입 후 유동성 회수가 되지 않는다면 이는 사실상 양적완화 정책이 됩니다. 만약 국제통화(엔화, 유로)도 아닌 한국이 양적완화를 하게 된다면 해외에서는 한국의 원화를 믿을 수 없을 것이며 원화의 국제신용도는 바닥으로 떨어질 것입니다.

 

이창용 총재 취임 이후 RP매입

1. 2008년 18조 5천억원     2. 2020년 42조 3천억원       3. 2021년 4조원       4. 2022년 26조 8천억원

5. 2023년 50조 9천억원     6. 2024년 106조 1천억원

심지어 RP매입 대상자를 국채, 통안증권 위주에서 금융채, 특수채 등으로 확대하며 RP매입 대상자마저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이렇게 문제가 생길경우 반복해서 한국은행에서 RP를 매입해 준다면 금융회사에서는 문제가 생기면 한국은행이 RP를 풀어줄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금융시장에 너무 큰 왜곡(현재도 채권시장의 가격신호가 마비된 상태)을 불러일으키며 금융회사들에 굉장히 큰 도덕적 해이를 불러일으킵니다.

RP매입이 과도할 경우 환율이 가장 대표적으로 경고해 주지만 현재 환율은 외화보유액과 국민연금까지 동원해서 급격한 환율 상승을 억제하며 산소호흡기를 달아주어 위험 신호를 억제했기 때문에 환율이 보내는 위험 신호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이를 왜곡하여 우리에게 안대를 덮어 위험신호를 안 보이게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금융시장에 많은 정보가 왜곡되어 있는 상황에서 현 상황의 문제점을 잘 파악한 후 대처를 깔끔하게 하지 못한다면 나중에는 한국에 비수를 꽂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대도를 박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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